‘제2회 경북 시니어모델 선발대회’가 오는 7월 4일 김천시 탑웨딩 신관에서 열린다. 당초 4월 18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경북 지역 산불과 대통령 선거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니어모델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참가 자격은 만 50세 이상(1974년 이전 출생) 전 국민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개인전 참가자는 청바지와 흰 티셔츠, 한복, 드레스, 정장 중 하나를 선택해 무대에 오른다. 단체전은 경북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3개 팀이 지역 특색과 팀워크를 중심으로 경연을 펼친다.
수상자에게는 지자체장의 상장과 특별상이 주어지며, 경북 시·군 공식 시니어모델 우선 추천, 언론 인터뷰, 야외 패션쇼 참가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김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문화 다양성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4월 11일 열린 전국 오디션에서는 120명 중 75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으며, 이 중 30여 명은 오는 9월 사명대사공원 야외패션쇼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서업 김천시니어모델협회장은 “시니어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통해 김천이 시니어문화·뷰티·패션이 융합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김천이 경북을 넘어 전국 시니어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