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회적 농업 실천 현장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업·농촌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지역 농촌 돌봄 거점농장인 농업회사법인 ㈜힐링공유팜 주관으로 경북도 내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 돌봄 농장 8개 소와 농촌주민 생활 돌봄공동체 2개소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 농장과 단체는 혜당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농장에서 운영하는 농촌 돌봄서비스를 소개하고 ▵말과 함께 힐링타임 ▵다육식물 심기 ▵딸기청 만들기 ▵압화 거울 만들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농촌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혜경 구미혜당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농업의 돌봄 기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실천적 돌봄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더 포용적이고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돌봄서비스 단체와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농업과 관련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회적 농업은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연대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대안이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