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지회장 김일홍)에서는 23일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광병) 금요반 수업 전, 성낙균 전 지회장의 퇴임식을 열고 경북지역 산불 피해 성금을 기탁했다.
성낙균 전 지회장은 제9대부터 제11대까지 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퇴임사에서 “10여 년동안 노인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있었던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며, “노인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노인대학생과 노인회원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매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제30기 노인대학생들은 올봄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으며, 총 336만 3천원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기탁에 참여한 한치호 노인대학 총학생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