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식홈페이지]
[목화신문, 최지훈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식 포스터를 활용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 ‘포스터 속 국악기 찾기’를 5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악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높이고, 엑스포 행사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국악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통악기가 삽화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참여자는 포스터를 주의 깊게 관찰해 숨어 있는 국악기 이미지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포스터 속에 숨겨진 국악기는 총 14종으로, 가야금·편경·편종·해금 등 한국 전통음악에서 자주 사용되는 악기들이 포함돼 있다.
참가 방법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정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응모 양식을 제출하면 되며, 정답을 맞힌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이벤트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국악에 대한 친근한 접근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엑스포의 상징성을 담은 포스터에 자연스럽게 국악기를 녹여내면서도,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특히 청소년층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하반기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축제로, ‘세계와 함께하는 국악, 미래로 향하는 전통’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과 현대 문화,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복합 콘텐츠 전시 및 야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