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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친환경 소비, 이제는 필수가 되다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5.02.03 13:05 수정 2025.02.03 13:05

[목화신문, 최지훈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친환경 소비'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도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1.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확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다회용 용기 사용, 고체 비누 및 샴푸, 리필 스테이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매장과 리필 스토어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매장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2. 중고 거래와 리퍼브 시장 성장

새 제품 구매보다 중고 제품이나 리퍼브(재생)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의류, 가전제품, 가구 등을 재사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또한, 기업들도 공식적으로 리퍼브 제품을 판매하며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3. 친환경 패션과 뷰티 제품 인기

패션업계에서는 비건 가죽,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의류가 증가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거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리필 가능한 화장품 용기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 패키지를 활용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4.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 증가

채식주의 및 대체 단백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식물성 고기, 오트밀크, 콩기반 식품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로컬 푸드를 소비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5. 친환경 기업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 증가

소비자들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을 선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소비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산될 필수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에 맞춰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야 하며, 소비자들도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앞으로 친환경 소비가 더욱 확대되면서, 우리의 생활 방식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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