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어·운·완으로 튼튼 건강 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는 매년 많은 의료봉사 프로그램를 시행하는데 이 중 하나가 이번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을 줄여 정한 이름인 어·운·완 이라는 내용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엄선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3주 차 실습에서는 7종의 준비운동 – 6종의 본 운동 – 6종의 정리운동을 통해서 단계적으로 점차 실습 강도를 높여 운동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다.

 

본 운동 시작 전 준비운동 단계에서는 의자를 이용한 운동을 주로 실시하였다. 물리치료과 봉사자들이 프로그램 참여자 곁에서 각 운동 동작을 무리 없이 따라올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운동 강도를 조금 더 높이거나 통증 호소 시 운동을 즉시 중단하는 등의 여러 피드백 통해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운동에서는 준비운동과는 달리 일어서서 하는 동작들 위주로 구성하였다. 다리를 몸통 높이까지 들거나, 몸통을 비틀며 제자리 뛰기 하는 등의 운동을 통해서 준비운동 보다 더 활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준비운동과는 달리 난이도 조절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본인의 체력적인 부분에 맞춰서 운동을 할 수 있게 유도하였다.

 

김천대 물리치료학과 봉사자 학생은 “어·운·완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으며 어르신들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학교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직접 어르신들의 근력, 균형의 향상을 보고 느끼며 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더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한 물리치료학과에서는 “많은 의료봉사를 통해 학과 학생들은 학과에서 배운 내용의 피드백과 경험, 자부심을 그리고 지역사회에서는 의료봉사에 대한 혜택을 같이 도움이 되는 의료봉사를 매년 많이 계획하고 시행한다. 이러한 부분은 계속 지속될 것이며,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 하는 의료봉사를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