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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호 태풍 '종다리', 한국 상륙 가능성 주목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4.08.21 10:59 수정 2024.08.21 10:59

[목화신문, 최지훈기자] 2024년 제 10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하면서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해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향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의 경로와 특징
종다리는 현재 중심 기압이 약 970hPa, 최대 풍속이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의 경로는 일본 남부와 한반도 남부를 지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앞으로의 기상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기상청은 종다리가 한국에 상륙하거나 근접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 깊게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국에 미칠 영향
종다리가 한국에 접근할 경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추가적인 폭우는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해안 지역은 높은 파도와 해일의 위험성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수 있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되며, 다음 주 초까지도 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는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비책 및 안전 수칙
전문가들은 태풍에 대비해 가정 내에서 창문과 문을 단단히 잠그고, 정전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손전등과 비상 식량을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자동차를 주차할 때는 나무나 간판 근처를 피하고, 대피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해수면 상승과 해일 가능성에 대비해 즉각적인 대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 지역에서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하우스나 농기계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

태풍 종다리는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기상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태풍의 진행 상황에 맞춰 적절한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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