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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가 나는 이유: 원인과 예방법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4.07.12 15:52 수정 2024.07.12 15:52

[목화신문, 최지훈기자] 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고름 주머니로, 눈꺼풀이 붓고 통증이 동반되는 불편한 증상입니다. 의학적으로는 '맥립종' 또는 '안검염'으로 불리며, 눈꺼풀의 피지선이나 모낭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래끼가 나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끼가 나는 이유


1. 세균 감염
다래끼의 주요 원인은 세균 감염입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이 세균은 피부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눈꺼풀의 피지선이나 모낭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불량한 눈 위생
눈을 자주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은 세균이 눈꺼풀에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손이 더러울 경우, 눈을 만지면서 세균이 눈꺼풀에 옮겨질 수 있습니다.

3. 면역력 저하
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다래끼가 생기기 쉽습니다.

4. 피지 분비 과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피지선이 막히기 쉬운데, 이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다래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요인
콘택트렌즈 착용, 눈 화장 잔여물, 알레르기 반응 등도 다래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거나 눈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다래끼 예방법

 1. 눈 위생 철저히 하기
눈 주변을 만지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입니다. 특히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피지 조절
피지 분비가 많다면 지성 피부용 세안제를 사용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주 얼굴을 씻어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4. 콘택트렌즈와 화장품 관리
콘택트렌즈는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고, 렌즈를 착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눈 화장은 가급적 피하고, 꼭 해야 할 경우에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며, 화장 후에는 반드시 꼼꼼히 지웁니다.

5. 정기적인 안과 검사
눈에 자주 염증이 생기는 경우,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예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한 증상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건강한 눈을 유지합시다. 다래끼가 자주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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