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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진교육지원청]충혼비 앞에서 기리는 호국영웅의 헌신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4.06.07 13:49 수정 2024.06.07 13:49

-기성면 충혼비 참배 및 쓰레기 줍기 활동-

□ 기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도중권)은 6월 5일(수) 기성면 충혼비 참배 및 쓰레기 줍기 활동에 유아 7명과 담임교사 1명, 방과후전담사 1명이 참석하였다.

□ 이번 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우리 동네에 6·25 당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기성지역 출신 전몰군경을 기리기 위해 1966년 지역주민들이 건립한 전몰군경 충혼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아들이 그곳에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제안에서 출발하였다.

□ 유아들은 ‘충성’, ‘헌신’과 같은 어려운 용어는 낯설어하였지만, 우리나라를 지켜주셨다는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만큼은 확실히 알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충혼비에 도착하여 경건한 자세로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를 갖춰 묵념하는 시간을 가진 뒤에 충혼비 주변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본 유아들은 “고마운 분들인데, 쓰레기가 왜 있지?”, “여기는 쓰레기 버리면 안 되는데.. 그럼 슬퍼하시는데.”하며 준비해 온 쓰레기 봉투에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준비해 간 쓰레기봉투를 꽉 채운 유아들은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이제 좋아하시겠지?”하며 서로를 보며 활짝 웃어보였다.

□ 이번 충혼비 참배 및 쓰레기줍기 활동을 통하여 유아들이 6월 6일 현충일은 쉬어서 좋은 날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넋을 기리며 앞으로 우리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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