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신문, 최지훈기자]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가 2025년 3월 ‘이달의 추천 도서’를 발표했다. 이번 추천작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 어린이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선정돼, 다양한 독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사진 참조>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달 문학 분야에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년』과 미우라 시온의 『악의 교전 1』이 주목받았다. 『소년』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숨겨진 명작으로, 세밀한 감정 묘사와 여운 깊은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악의 교전』은 일본에서 드라마화된 인기 소설로, 심리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무한 편』과 『최재천의 희망 수업』이 이름을 올렸다. 전자는 인문학,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넓고 쉽게 다루며 교양 독서의 입문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후자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전하는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시대적 불안 속 위안을 찾는 독자들에게 추천된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일하는 사장의 생각』과 『부의 공식』이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일하는 사장의 생각』은 창업가와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부의 공식』은 돈의 흐름과 자산 증식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자기계발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도서로는 감정 교육을 다룬 그림책 『감정 호텔』과 판타지 동화 『매화귀신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감정 호텔』은 다양한 감정을 호텔 손님에 빗댄 창의적인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며, 『매화귀신학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추천 도서는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에 맞춰 구성했으며, 각 분야의 우수한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의 추천 도서는 교보문고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확인 가능하며, 도서별 리뷰 및 구매 독려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