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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온 영주(榮州)가 학교, 구석구석이 교실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5.01.07 15:06 수정 2025.01.07 15:06

- 영주제일고, 동양대에서‘인체 구조와 기능’수업 개강 -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제일고(교장 최강호)는 의료・보건 계열 진학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동양대 간호대학에서 학교 밖 교육으로 「인체 구조와 기능」수업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영주제일고 1, 2학년 학생 23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동양대 간호대학 전공 강의실에서 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동양대 교수진들로부터 근골격계, 순환과 호흡계통 등에 대해 배우고 보건계 관련 취업 특강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해부학 실습에도 참여한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희망한 과목이 학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울 때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영주제일고는 지난해 경북에서는 최초로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학교 밖 교육으로 「생태와 환경」수업을 운영한 바 있으며, 교육과정 다양화와 고교학점제 적응을 위해 학교 밖 교육을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제일고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영주형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와 「인공지능 기초」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의 금융기관과는 농업 경영 관련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최강호 교장은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온 마을이 학교가 될 수 있다.”라며 “지역의 관계 기관들을 활용해서 영주형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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