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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실로!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4.11.01 13:25 수정 2024.11.01 13:25

‣ 30일 상서 하이패스IC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의 실제 적용 시연
‣ 측량·토공의 무인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등 건설기술의 미래 선보여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0월 30일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서울방향)휴게소 내 상서하이패스IC 건설현장에서 국가R&D사업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실제 적용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ㅇ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 한국도로공사 박종건 부사장을 비롯해 유관 학·협회장 등 관계자와 청년세대 등 일반국민 2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 이날 종합시연에서는 측량·토공의 무인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등 건설현장을 변화시킬 다양한 첨단기술들을 소개했다.

 

 ㅇ 우선, 측량 자동화 기술로 다중드론과 UGV로 현장의 지형을 스캔해 이동형 관제센터에서 3차원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는 것을 시연했다.

 

- 이는 인력측량을 통해 2차원 도면을 작성했던 기존방식에 비해 단시간 고정밀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보다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ㅇ 이어진 토공 자동화 기술 시연에서는 앞서 제작된 3차원 디지털 지도를 토대로 수립된 최적의 작업경로 계획에 따라 무인 토공장비가 자동으로 시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 작업 중에 장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짐도를 측정, 품질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시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ㅇ 마지막으로 AI,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와 디지털 트윈기반의 건설현장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 스마트 안전관리에서는 AI CCTV시스템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상황을 감지·경고하는 상황과 로봇독·드론이 사람 대신 임시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또한 공정, 안전, 공사관리 등 현장관리 요소를 디지털 트윈으로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하는 미래형 건설관제 시스템도 선보였다.

□ 이번에 선보인 첨단기술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총괄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ㅇ 지난 해부터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개발기술의 실증*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스마트건설의 활성화를 통해 정책·제도 개선과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 수도권 제2순환선 건설현장 토공 무인자동화 기술 시연(‘23. 11), 스마트 안전기술 실증(’24. 8)

ㅇ 한국도로공사는 향후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연구개발의 성과가 연구실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계와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ㅇ 특히 이번 상서 하이패스IC 현장은 개발된 기술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실제로 적용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고속도로 현장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장 적용성과 혁신성이 검증된 스마트 기술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정책개선과 사업화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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