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목) 포항남부경찰서에서는 문덕초등학교(교장 문석주) 5학년 학생 5명에 대한 포항남부경찰서장 특별 표창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지난 7일(일) 문덕초등학교 학생들은 길거리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신고를 하였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약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확인 후 주인을 찾아 돌려주었다. 치매를 앓고 계시던 지갑의 주인인 할머니는 많은 걱정을 하였다고 하며, 정직하게 찾아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해당 미담이 알려지며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시진곤)에서는 해당학생과 보호자를 경찰서로 초대하여 표창장을 수여하였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크게 칭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행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포항남부경찰서장이 직접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고 “처음으로 경찰서 안에 들어가 보아서 신기했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배운 대로 다른 사람의 잃어버린 물건은 당연히 찾아주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며 의젓한 자세로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문석주 교장은 “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바는 인성교육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늘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며, 학생들이 실천을 잘 해주었기에 크게 칭찬하고 싶습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