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허세영)은 4월 9일(화) 예천초등학교 소강당에서 아동학대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이번 인형극은 예천군에서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사업으로 “아롱아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제목으로 실시되었다.
인형극 선생님의 소개를 듣고 인형극 주제에 맞게 아동인권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준 후 인형극을 시작하였다. 인형극 중에 아이들은 등장인물을 응원해주거나 위로해주며 인형극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인형극 공연을 관람한 달님반 박○○는 “아롱이네 아빠가 때리고 소리 질러서 아롱이가 무서웠을 것 같아요. 경찰에 신고해야 돼요.”, 배○○는 “아롱이한테 엄마가 없는 건 아롱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라며 아동학대 상황을 인지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하였다.
허세영 원장선생님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아동학대 상황에서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주변 어른께 도움을 요청해야 함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