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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성 구천초· 단밀초 경북형공동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체육활동으로 소통, 배려, 협력을 배워요!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4.04.08 12:12 수정 2024.04.08 12:12

- 의성 구천초, 단밀초 작은 학교 맞춤형 교과통합학습 실시 -

□ 의성군 구천초등학교(교장 정찬명) 전교생 9명은 4월 5일(금) 인근의 5.5km 근처에 위치한 단밀초등학교(전교생 6명)를 방문하여 2024학년도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첫 번째 교과통합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과통합학습은 지리적으로 소외된 소규모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육놀이 활동을 기반으로 협력과 경쟁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공동체 참여의식을 높이도록 구성되었다.

 

구천초 단밀초 교사들은 올해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의 실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학부모 학생의 요구와 지난해 학교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소규모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교육적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위한 학습활동을 고안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안에 8회의 소통, 협력, 배려의 인성 가치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체육놀이-SW로봇 협력활동 기반 교과통합학습과 문화적 소양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숙박형 현장체험 1회, 숙박형 수련활동 1회, 겨울 스키캠프 1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운동회 1회 등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배치하여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부족할수 있는 상호작용과 공동체참여를 통한 인성교육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 이번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교과통합학습은 이러한 노력의 첫 번째 실천으로 구천초 단밀초 학생 15명은 단밀초 교장선생님과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1교시 체육 이론수업, 2교시 스트레칭, 3, 4교시 협력 체육 놀이 게임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구천초등학교 6학년 S학생은 “더 많은 친구들과 이렇게 땀을 흘리고 함께 고민해서 게임을 하니 그 어떤 공부보다 재미있다. 다음에 또 이렇게 공부하는 날이 빨리오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천초 정찬명 교장은 “인구 절벽 시대에 더 많아지고 있는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주어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삶을 가꾸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다. 작은 학교에 맞는 더 좋은 교육 준비하고 실행하여 학생들이 우리사회에 밀알이 되도록 구천초, 단밀초 선생님들과 함께 협력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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