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이상진)은 4월 25일(금), 교육연구관 101 회의실에서‘2025년 제1회 교육이슈 온(溫) 세미나’를 개최하며, 실천 중심 교육정책 연구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정책연구부원을 중심으로 운영된 미니세미나를 기반으로, 전 구성원이 함께하는 심화형 정책 세미나로 확대된 것이다. 연구원장, 부서장, 교육연구사들이 함께 모여 자료 탐색, 분석, 집단 토의를 통해 교육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참여형 연구문화의 실천 사례다.
온(溫) 세미나, 현장과 연결된 정책연구의 플랫폼□ ‘온(溫)’은 교육 이슈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현장과의 연결, 연구자 간 소통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온 세미나는 ‘교육정책 현장연구’와 주제를 연계하여, 실제 교육현장의 문제를 탐색하고 정책화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 2025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현장연구의 자문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각 교육연구사가 하나의 주제를 맡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장과 함께 연구를 기획·지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온 세미나는 회기별로 현장연구 주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세미나에서 심화 논의하는 순환 구조를 갖춘다.
교육정책, 함께 묻고 함께 답하다 □ 이번 제1회 세미나에서는 핀란드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KiVa, VERSO)을 중심으로 정책 사례를 탐색하고, 한국형 예방정책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이번 논의는 연구원 구성원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관점을 공유하고 함께 방향을 모색하는 집단적 탐구 과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이상진 원장은 “온 세미나는 연구원 모두가 교육정책의 본질을 묻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공동 지성의 장”이라며, “2025년 한 해 동안 12회 이상 온 세미나를 운영해, 현장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앞으로도 온 세미나와 현장연구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천적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