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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날벼락”…서울 강북구, 또 무차별 흉기 난동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5.04.23 13:49 수정 2025.04.23 13:49

[사진출처: 뉴시스]

 

[목화신문, 최지훈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저녁 7시 3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갑자기 남성이 고함을 지르며 마트 안으로 돌진해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며 “피해자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가해 남성이 범행 당시 혼자였으며, 피해자들과 아무런 개인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마트 외부에서 미리 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를 조사 중이다. 특히 피의자가 평소 정신질환 병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증가하는 무차별적 범죄의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측 불가능한 공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안전망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종합적으로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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