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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작은 화분에 담은 큰 위로

목화신문 기자 입력 2025.04.21 14:19 수정 2025.04.21 14:19

- 울진특수교육지원센터, 마음에 심는 작은 행복을 위한 학부모 연수 실시 -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4월 18일(금) 10시 영재교육원에서 울진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마음에 심는 작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식물과 예술을 통해 정서적으로 위로받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돌보며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학부모들 간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다육식물을 활용한 아트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각 자신만의 화분을 꾸미고 다육이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손으로 직접 식물을 만지며 꾸미는 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작은 식물 하나가 이렇게 큰 위로가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협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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