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신문, 최지훈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안84가 다시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MBC 대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가 오는 5월 중 첫 방송을 확정하며, 네 번째 여정을 예고했다.

 

[사진출처: MBC]

이번 시즌4의 시작점은 히말라야를 품은 나라 ‘네팔’이다. 특히 이번 여정은 차마고도(茶馬古道)로 불리는 고대 교역로를 따라, 고산지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안84 특유의 진솔한 시선과 엉뚱한 감성이 네팔이라는 신비로운 배경 속에서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태계일주’는 기안84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색 여행 프로젝트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나 해보자”는 그의 솔직한 한마디가 시리즈의 시작점이 되었다. 이후 아프리카, 인도, 남미를 거친 그의 여행은 매회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출처: MBC]

이번 시즌에서도 기안84는 네팔의 고산 마을과 낯선 문화 속에서 자연과 사람,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여정을 담는다. 현지인들과의 교류, 고산 적응기,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그만의 스타일로 풀어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태계일주4’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차마고도라는 특별한 루트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보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기안84의 꾸밈없는 시선이 그 길 위에서 어떤 감정과 교감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현재 프로그램은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5월 중 MBC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