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교장 박영수)는 매년 학생들에게 특색있고 깊이 있는 비교과 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토)에는 ‘실험 더하기’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하여, 교사 6명과 학생 100명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분야의 탐구를 통해 창의성과 탐구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교과 시간에 다루기 힘들었던 4가지 과학 분야의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예년과 다르게 정보 분과를 개설하여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공공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물리학 분과는 텐세그리티 제작을 통해 안정적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학적 원리를 학습하며 힘의 분산 원리를 건축학에 응용하였다. 화학 분과는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물질의 농도를 계산하여 화학반응 속도를 측정하였고 첨단 장비 이용을 통해 정밀하고 체계화된 탐구 활동을 하였다.

생명과학 분과는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레메디에이션’이라는 주제로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복원 방법을 체험하였고 영광고가 자랑하는 미생물실험실을 이용해 정교한 미생물 배양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지구과학 분과는 광학 천체망원경 사용법을 익히고 천체의 위치와 좌표계를 실습하면서 우주 시대를 대비한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준비부터 진행 과정에 참여한 2학년 박현우 학생은 탐구 과정에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변인을 탐색하고 이를 통제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보면서 과학 분야의 지식을 단편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닌 융복합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크게 능숙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