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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일원에서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생 13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해외 우수 산업체의 생산공정과 자동화 설비,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고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직업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이번 국외연수는 해외 선진 산업체의 생산·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지식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해외 기업 방문을 통해 산업현장의 기술과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연수 결과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과 진로·취업지도에 연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했다.
□ 주요 방문지인 홋카이도 킷코만 공장에서는 식품 제조공정에 적용된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학생들은 원료 준비부터 발효와 양조, 추출, 살균, 병입 및 포장에 이르기까지 제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살펴보며 각 공정에서 자동화 기계와 생산설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했다. 특히 여러 단계의 생산설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정한 품질과 생산효율을 유지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자동화 제조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기계장치와 생산설비, 공정관리 등의 개념이 실제 기업의 생산라인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제조현장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뿐 아니라 설비의 안정적인 운용과 유지관리, 공정 간 연계 및 품질 유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체감하며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 이어 방문한 유키지루시 메구밀크 공장에서는 원료가 최종 제품으로 생산되기까지의 가공 과정과 함께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생산과정과 품질보증 절차를 살펴보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기업이 어떠한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는지를 배웠다. 이를 통해 생산공정뿐만 아니라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이 기업의 신뢰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 특히 학생들은 두 기업의 생산현장을 비교해보면서 업종과 생산제품은 서로 다르지만 자동화 설비의 안정적인 운용과 체계적인 공정관리,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현대 제조업의 공통적인 핵심 요소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학생들이 기계 가공과 용접 분야뿐 아니라 생산관리, 품질관리, 설비운용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고 향후 자신의 진로와 취업 직무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 산업체 견학과 함께 학생들이 해외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노보리베츠에서는 곰목장과 지옥계곡 등을 둘러보며 홋카이도 특유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체험했고, 오타루에서는 운하와 지역 문화공간을 탐방하고 텐구산 전망대에 올라 홋카이도의 자연과 도시환경을 직접 살펴봤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지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국외연수는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취업맞춤형 교육과도 연계됐다. 참여 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거나 향후 취업맞춤반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로, 학교는 학생들이 국내외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제조기업의 생산환경과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전공과 향후 취업을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이번 연수에 참여한 3학년 김준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해외 기업의 생산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자동화된 생산설비와 체계적인 품질관리 과정을 보면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일본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정조운 교장은 “이번 국외연수는 학생들이 교실과 실습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해외 산업현장과 연결해 보고, 미래 직업인으로서 보다 넓은 시각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이번 연수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참가 학생들의 연수 소감과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체 견학을 통해 확인한 자동화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사례를 향후 진로·취업교육 및 현장 맞춤형 교육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국내외 산업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기술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